2015/11/121 취업하려면 정치적 신념마저 포기하라는 헬조선의 자화상 삼포세대, 오포세대, 칠포세대, 헬조선 등등 갖가지 말들이 꽁꽁 얼어붙은 청년들의 취업 현실을 반영하는 가운데 지난달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이 22.9퍼센트로 정부의 공식 실업률 11.1퍼센트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감 실업률은 정부 공식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잠재 취업가능자도 포함하기 때문에 현실을 더 정확히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고자 청년들은 갖가지 '노오오오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은 예전보다 더 많은 스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정상'을 '정상화'하려는 박근혜 정부가 야기한 국정교과서 파문과 아울러 해괴한 스펙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청년들의 '정치 성향'이라는 평가잣대입니다. 정치 성향이 어떻게 취업하려는 청년들의 스.. 2015.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