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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명사전4

현충원 적폐 청산, 친일파와 독재자의 묘 퇴출하라 매년 돌아오는 호국 보훈의 달 6월, 모처럼 제대로 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곁을, 이전 정권에 늘 앉아 있던 4부 요인들 대신 원래 그 자리에 앉아 마땅한 분들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목함 지뢰 사건으로 발을 잃은 김정원, 하재헌 중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인 박용규 씨와 아들 박종철 씨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목함 지뢰 사건으로 부상한 개개인에게 돌아갔어야 할 돈을 빼돌려 흉물스러운 발 동상을 세웠던 지난 박근혜 정부와 달리 '사람이 먼저'인 상식적인 대우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 2017. 6. 7.
'위안부' 할머니 생활비 끊으라던 박근혜 정부 지난 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정상회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이후 2년 9개월 동안 한일정상회담을 거부해왔는데요, 일본의 역사적인 책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정상회담을 거부하겠다는 명분 때문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위안부' 문제의 연내 해결을 못 박으려는 듯 강경한 모습을 내비쳤죠. 사람들은 독재자이자 친일파였던 아버지 박정희의 뒤를 이은 대통령으로서 조심함과 동시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인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본에 강경한 요구를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에 주목하는 분도 많으셨을 텐데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근혜 정부.. 2015. 11. 13.
친일파 아버지 두 번 죽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대표이자 현 여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김무성. 그의 친일파 부친에 대한 핑계 대기가 갈수록 가관입니다. 지난 29일 김무성 대표는 친일파 부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이 지은 포항시 영흥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졸업한 곳이기도 한데요, 일제강점기에 황국신민화 교육을 하던 학교였죠. 여기서 김무성 대표는 드디어 전가의 보도를 꺼냈습니다. 바로 색깔론입니다. "요새 좌파들에 의해 아버지가 친일파로 매도당하는데 내가 정치 안 했으면 이런 일 없는데, 아버지가 그런 매도를 당하는 게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며 마치 무고한 사람을 좌파들이 친일파로 몰고 있다는 듯 얘길 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출처 - SBS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부친의 친일행적 공식화 김무성 새.. 2015. 11. 2.
법원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파 맞다" [종합]법원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파 맞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1222_0007011269&cID=10203&pID=10200, 뉴시스 )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의 친일인명사전 등재를 막기 위해 소송을 걸었던 《조선일보》 명예회장 방우영이 일부 승소했습니다. 승소인데 친일파가 맞다니 무슨 소리냐고요? 재판부가 일부 승소 판결을 한 건 단 하나의 혐의에 대해서만이었기 때문입니다. "1944년 조선항공업 창립발기인으로 활동한 부분에 대해 친일행위로 판단한 부분을 취소하지만 나머지 활동에 대해서는 친일 행위로 인정된다" 1933년 《조선일보》 사장으로 취임한 방응모는 국민총력조선연맹과 조선임전보국단 등에서 이사.. 201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