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91 부모와 자식, 누구를 위한 〈SKY 캐슬〉인가?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잘 보내셨습니까? 휴식을 취하며 자식된 도리 그리고 부모된 도리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 분도 계실 겁니다.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움을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겠지만, 그러다 보면 아이가 원하는 게 뭔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뭔가를 강요하고 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되지는 않는지요? 예전에 자신이 입시지옥의 피해자였으면서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못 하는 격으로 자식을 생지옥으로 밀어넣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쩌면 드라마 〈SKY 캐슬〉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건 부모로서 가진 그런 양가적인 감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선 〈SKY 캐슬〉조차 뛰어넘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자식으로서도, 부모로서도 갑갑한 .. 2019.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