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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22

《오동명의 인생사계 11》순환 2011. 9. 14.
《오동명의 인생사계 10》 단절 2011. 8. 31.
《오동명의 바다소풍 17》모슬포구 바닷가 3층짜리 수협 건물 옥상에 올랐다. 모슬포, 동네 이름이 생긴 유래처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사람이 살기에는 몹쓸 곳인가. 건물은 모두 시멘트로 단단해 보이지만 오로지 바람만을 막기 위해 지어진 창고 같아 도대체가 사람 사는 곳 같지 않았고 바다의 정취, 시골의 정경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마을이 내려다보였다. 멀리 보이는 오름의 젖가슴같이 부드러운 능선이 참으로 아름답지만, 시멘트 인공물에 얹어진 오름 지붕은 싸구려 브래지어가 밖에서도 훤히 들여다보이는 마당 빨랫줄에 부끄럼 없이 널브러져 있는 느낌이다. 마침 섬에서 섬으로 들어오는 배가 있었다. 마라도나 가파도에서 떠나왔을 배에 내가 타고 있었다. 그 배는 여객선이 아니었다. 나무들로 얼기설기 묶어 바다에 뜰 수 있을 정도의 배, 테우1)였다... 2011. 8. 22.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반대 3] 강정마을 관련 언론 기사 모음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강정마을에 관한 소식과 그곳을 돕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강정마을을 다룬 언론 기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보니 일일이 찾기 어려우실 것 같아 관련 연재물을 링크 형식으로 모았습니다. 강정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직 모르시는 분들, 해군기지 건설작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 강정마을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강정마을 주민과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와 시민이 왜 이토록 힘겨운 싸움을 해가며 해군기지를 반대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겨례》 제주 강정마을의 분노 ① 찢어진 마을 - 평화 잃은 4년…강정마을은 지금 .. 2011.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