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재물/도서비행111

기초단체장들이 생각하는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의 미래를 묻는다.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회적기업에 비전을 품고 회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정부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이른바 '사회적기업육성법'에 근거한 정책이었습니다. 사회적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시행한 지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과연 사회적기업은 얼마나 늘었고 또 얼마나 성장했을까요?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한 사회적기업은 500여 곳에 이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합하면 1500곳 정도에 이릅니다. 급성장한 사회적기업 관련 논의를 정리하는 기획으로 《한겨레》는 지난 4월 27일 자 지면에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후 4년을 평가하며 미래를 묻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초단체장들은 과연 사회적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 2011. 5. 4.
<개천에서 용 찾기> 다큐멘터리에서 발견한 희망 지난 금요일, MBC에서 라는 제목으로 짧은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습니다.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 부모님 세대는 가난의 대물림을 끊으려고 억척스럽게 자식들을 공부시켰습니다. 그 시절 가난하게 살기 싫다던 청춘들이 공부 혹은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개천에서 용 났다'라며 본보기로 삼고, 그들처럼 성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20세기를 지나 어느새 21세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릿고개를 걱정하던 한국은 OECD 회원국이 되었고, 얼마 전에는 G20 의장국이 될 정도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는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지금도 가난이란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 2011. 4. 26.
증권가 작전세력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주식을 해보신 분 혹은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일명'작전세력'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작전세력이란 주식 관련 용어 사전에 나올 만큼이나 자주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내리거나 고정하는 행위를 이른바 주가조작, 시세조작이라고 하고 이러한 시세조작 행위를 하는 사람이나 기관을 지칭하는 용어가 곧 작전세력입니다. 작전세력이 작업하는 상황은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회사를 방어하기 위려는 목적으로 주식 판매를 저지하여 주가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있고, 시세 차익을 노린 사람들이 뭉쳐서 주가를 떨어뜨려 값어치가 떨어진 주식을 다시 매입하여 일시적으로 주가를 상승킨 다음 돈을 버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작전세력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농간에 .. 2011. 4. 15.
'거품경제'라는 말을 낳은 사건 - 남해 거품 사건 지난 글 :꽃 한 송이가 집 한 채 값?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파동 지난번에 튤립이라는 꽃 한 송이로 말미암아 발생한 네덜란드 초유의 투기 사건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영국에서 일어난 어이없는 투기 사건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남해회사(The South Sea Company)라는 곳이 벌인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영국 경제가 몰락의 길을 걸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남해 거품 사건(South Sea Bubble)'이었죠. 공공부채 정리를 위해 설립한 회사 남해회사는 1711년 영국 토리당의 로버트 할리라는 사람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회사를 설립할 될 당시 영국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요, 지출 가운데 채무상환이자 지급과 군사비가 재정지출의 9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 2011.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