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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15

6월 민주항쟁을 기억하며 읽는 최두석의 <성에꽃>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6월을 맞아 자연스럽게 6월 민주항쟁을 생각해봅니다.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장면인 6월 민주항쟁은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1979년 10월 26일)으로 찾아온 '서울의 봄'이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의해 짓밟히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수많은 시민이 떨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6월 민주항쟁의 경과는 저희가 일전에 소개한 을 보시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6월 민주항쟁 때 많은 대학생, 지식인, 시민이 신군부에 의해 고초를 당하고 죽음을 당했습니다. 성에꽃 새벽 시내버스는 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어제 이 버스를 탔던 처녀 총각 아이 어른 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자의 입김과.. 2012. 6. 4.
5.16, 5.18에 읽는 양성우의 <겨울 共和國>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5월 16일과 5월 18일은 박정희와 전두환이라는 인물로 상징되는 군사독재정권을 생각하게 되는 날입니다. 5.16은 박정희에 의해 4.19의 희망이 절망으로 뒤바뀐 날이며 5.18은 전두환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구하던 국민을 군홧발로 짓밟은 날입니다. 1961년 5월 16일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독재정권은 1970년대를 지나 1980년 5월 18일 정점을 찍었습니다. 엄혹했던 그 세월 동안 이름 없이 쓰러진 많은 분의 피로 우리 사회는 지금 이 정도나마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 군사독재정권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무리가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상식이 아닌 비상식으로 한국 사회를 억압하고 있기 때.. 2012. 5. 15.
한국을 민주화 사회로 이끈 결정적 운동, 6월 항쟁 안녕하세요. 생각비행입니다. 지난 5월부터 연속기획으로 생각비행은 어두운 한국의 현대사와 민주화운동의 과정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는 그 대단원에 해당하겠네요. 박정희가 주도한 5.16쿠데타로 한국은 이른바 '군사정권'의 시기를 보냅니다. 10.26 이후 사람들은 군사정권이 막을 내리고 민주주의의 '봄'이 올 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두환과 신군부의 등장으로 한국사회에서 민주화는 진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이 품은 민주화의 열망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학생과 시민을 광주에서 무자비하게 학살한 신군부의 만행에 수많은 학생과 시민이 끝없이 저항했습니다. 궁지에 몰릴 때마다 신군부는 '간첩사건'으로 학생운동을 저지했고, 학생운동의 열기는 점점 사그라지는 듯했습니다. 그 와중에 큰 사건이 벌어집.. 2011. 6. 10.